유명 여가수, 출산한지 6개월만에 남편과 이혼 발표
||2026.06.27
||2026.06.27
가수 벤(본명 이은영)이 출산 후 불과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과 심경을 잇달아 고백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벤은 최근 방송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전남편과의 결혼 생활 당시 겪었던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벤은 지난 2021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해 2023년 2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출산한 지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인 2023년 12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을 맞이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이혼의 귀책사유가 상대방인 이욱 이사장에게 있으며, 딸의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다고 짤막하게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벤은 방송을 통해 구체적인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다. 결혼 생활 중 가장 큰 걸림돌은 전남편의 반복된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벤의 설명이다. 자라온 환경의 영향으로 거짓말을 가장 싫어한다고 밝힌 벤은 결혼 생활 동안 배우자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고 토로했다.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깨달은 뒤 이혼을 선택할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등에서 벤은 이혼을 결심한 결정적 배경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언급을 남겼. 결혼 후 갈등이 지속되던 중 찾아온 아이를 보며 ‘나를 살리러 왔구나’라는 생각으로 버텼으나, 임신 기간과 출산 직후의 순간마저도 전남편의 문제 행동과 사고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깊은 배신감을 느꼈으며, 4~5년의 결혼 생활 동안 참아도 보고 화도 내보는 등 관계 회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결국 한계에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의 만류도 있었으나, 온전하지 못한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관계를 빠르게 정리하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것이 아이를 위한 길이라 판단하여 출산 6개월 만에 최종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벤은 싱글맘으로 돌아온 자신을 향한 대중의 시선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으나, 현재는 선택에 후회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혼은 잘못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일 수 있으며,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이혼한 사람들이 죄인처럼 살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벤은 홀로 딸을 양육하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안고 싱글맘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