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보다 2배 이상 옥살이한 예비 시아버지 전과 듣고 파혼한 여성
||2026.06.28
||2026.06.28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시아버지의 강력범죄 전과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이 파혼을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형의 여자친구가 아버지의 전과를 이유로 결혼을 파투 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6년간 열애한 형의 결혼이 무산되자 억울함을 호소하며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했다.
작성자의 형은 최근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본격적인 예식 준비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있었다. 이들은 이미 신혼 생활을 시작할 아파트 전셋집을 마련했으며 결혼식장 예약까지 모두 마친 상태였다. 양가 친척과 지인들에게 돌릴 청첩장까지 완벽하게 제작을 완료한 상황에서 파경을 맞이했다.
예비 신랑은 결혼식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여자친구에게 아버지의 과거 범죄 이력을 직접 털어놓았다. 그의 아버지는 1997년에 징역 25년을 선고받아 교도소에서 오랜 기간 복역한 이력이 존재했다. 2022년에 형기를 모두 마치고 사회로 출소했으나 이 사실을 들은 여자친구는 즉각 파혼을 요구했다.
작성자는 아버지가 과거에 구체적으로 무슨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본문에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그는 형이 아버지의 범죄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도 파혼을 통보받아 무척 허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기를 내서 사실을 고백한 형에게 돌아온 결과가 결혼 파투라는 점에 대해 작성자는 깊은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손실에 대해 상대 여성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질문했다. 이미 지출된 예식장 예약 비용과 청첩장 제작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지 궁금해했다. 신혼집 마련을 위해 거액이 투입된 아파트 전세 자금 문제를 언급하며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호소했다.
인터넷상에서 이 글을 접한 대중의 여론은 작성자의 기대와 달리 매우 차갑고 냉랭하게 가라앉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악명 높은 범죄자인 조두순조차 과거 법원으로부터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지적했다. 결혼 전에 이토록 중대한 사실을 미리 말하지 않았다면 이는 명백한 혼인 사기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돈이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진작 사실을 알리지 않은 예비 신랑의 잘못이 매우 크다는 비판도 잇따랐다. 6년이라는 긴 연애 기간 동안 여자친구를 철저히 속인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한다는 쓴소리가 쏟아졌다. 헤어지자는 연인을 가족 앞에서 살해한 범죄자가 과거 징역 25년 형을 선고받았던 구체적 사례도 제시됐다.
법조계 주변 지식을 가진 한 네티즌은 25년형 선고는 일반적인 수준의 살인죄를 훨씬 뛰어넘는 형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범행 의도가 굉장히 불순하고 범죄 방식이 극도로 악랄했다는 증거라고 분석을 덧붙였다. 아버지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훔쳐보았다는 이유로 친부를 살해한 범죄자도 과거 동일한 징역 25년 형을 선고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