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결혼 끝에 이혼했지만..." 결국 첫눈에 반한 벤처사업가와 재혼한 중년 여배우
||2026.07.02
||2026.07.02

배우 금보라는 오랜 시간 드라마에서 강인한 어머니 역할을 맡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화면 밖 그의 삶 역시 수많은 시련과 선택의 연속이었다.
이혼과 빚, 홀로 세 아들을 키워야 했던 시간, 그리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 다시 가정을 꾸리기까지의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금보라는 첫 결혼에서 세 아들을 얻었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약 13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02년 이혼을 선택했다.
이혼 이후 현실은 더욱 힘겨웠다. 전남편이 금보라 명의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빚이 발생했고, 큰아들의 명의까지 이용한 사업 문제까지 겹치며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양육비도 받지 못한 채 약 8억 원의 빚을 홀로 감당해야 했다.
금보라는 방송을 통해 당시를 떠올리며 "아침에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세 아들을 생각하며 끝내 무너지지 않았고, 배우 활동을 이어가며 어려운 시간을 견뎌냈다.

힘든 시간을 지나던 금보라에게는 새로운 인연도 찾아왔다.
현재 남편인 벤처사업가 김성택 씨를 만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두 사람은 첫 만남 이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금보라는 특유의 솔직한 성격으로 먼저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다가 기분이 좋아 '우리 뽀뽀 한 번 하죠. 돈 드는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유쾌하게 회상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보다 먼저 혼인신고를 마쳤고, 이후 2005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재혼 이후에도 모든 것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금보라는 세 아들이 처음에는 재혼을 받아들이지 못해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막내아들은 재혼을 반대하며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편 역시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두 딸을 두고 있었던 만큼, 서로 다른 가족이 하나가 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금보라는 "당시에는 나도 많이 부족했고 아이들도 어렸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재혼에 대해 "초혼보다 더 어렵고 신중해야 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하고 있다. 힘겨운 시간을 모두 지나온 끝에 다시 행복을 찾은 금보라의 인생은 많은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