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의 연애 기간 동안 23번이나 헤어진, 서울대 출신 여배우
||2026.07.02
||2026.07.02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출신에 한예종 연극원까지 마스터하며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배우 김신록.
평생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일이 없었다던 그녀가 동료 배우인 남편과 8년 반 동안 무려 23번이나 헤어짐을 반복한 ‘핏빛 독기’ 연애사가 눈에 띈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신록은 남편과의 치열했던 연애담을 털어놨다.
2007년 지역 극단 워크숍에서 남편을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한 그녀는 “연애 3일 만에 처음 헤어진 후 총 23번을 이별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주도권이었다. 그녀는 “웬만하면 내 뜻대로 쥐락펴락할 수 있었는데, 내 손에 안 잡히는 유일한 사람이라 돌아버릴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화가 나면 연락을 끊는 남편을 찾기 위해 본가 창문에 돌을 던지거나, 집 앞에서 무작정 드러누워 기다렸다는 일화는 그녀의 엄청난 집념을 보여준다.
결국 이 강렬한 로맨스는 24번째 재결합 제안과 함께 결혼으로 맺어졌다.사랑을 쟁취한 이 불같은 에너지는 고스란히 연기로 폭발했다.
2004년 연극 데뷔 후 20년 넘게 무대를 지켜온 그녀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대표작은 단연 넷플릭스 ‘지옥’과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지옥’의 박정자 역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긴 그녀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 총수의 고명딸 진화영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아버지한테 당신 딸이 고명이 아니라 메인 디시라고!”라고 외치던 대사는 배우 김신록의 진가를 완벽하게 증명한 명장면이다.
그녀는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고 극의 진짜 ‘메인 디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를 홀렸다.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23번의 이별도 불사했던 독기와 집념. 그 에너지를 온전히 연기에 쏟아부어 대한민국 명품 여배우로 만개한 김신록의 행보가 눈부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