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 강아지가 ‘이것’ 핥으면 무조건 병원으로 달려가세요"
||2026.07.04
||2026.07.04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이나 습한 날씨에는 반려견과의 산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풀숲이나 돌 틈을 좋아하는 강아지들이 무심코 코를 들이밀었다가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유튜브 채널 '댕댕이와야옹이 cat&dog'에는 산책 도중 갑자기 입에서 거품을 물고 쓰러져 동물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골든 리트리버의 아찔한 영상이 공개되어 반려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당시 리트리버는 평소처럼 풀숲 냄새를 맡으며 호기심을 보이다가, 돌 틈 사이에 숨어 있던 두꺼비를 발견하고 먹이로 착각해 살짝 깨물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아지는 곧바로 심한 침 흘림과 함께 개거품을 물기 시작했고, 보호자는 유해 물질 섭취를 직감하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해당 반려견은 하루 동안 입원해 수액 처치를 받으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수의사들에 따르면 두꺼비의 피부와 귀샘(독선)에서 분비되는 '부포토신(Bufotoxin)' 등의 독소는 심장과 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맹독입니다.
특히 안타까운 점은 두꺼비 독에 대한 특이적인 해독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한 번 씹는 것만으로도 부정맥, 구토, 마비 등을 유발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야간 산책이나 습한 날 풀숲을 산책할 때는 반려견이 바닥에 있는 생명체를 함부로 핥거나 먹지 못하도록 철저히 통제해야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두꺼비를 건드린 후 거품을 문다면, 즉시 깨끗한 물로 입안을 여러 번 헹궈내 독소가 흡수되는 것을 막고 지체 없이 동물병원 응급실로 방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