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방음식의 본고장! 당장 먹으러 떠나야 하는 경남 진주 맛집 5곳
||2026.07.04
||2026.07.04
예로부터 교방문화가 발달한 진주는 음식 하나에도 깊은 정성과 품격이 담긴 도시이다. 화려하지 않아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손맛으로 완성된 한 끼는 다른 지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오랜 전통 속에서 이어져 온 음식들은 지금까지도 그 가치를 지키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그래서인지 진주의 맛은 한 번 경험하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오늘은 교방음식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진주 맛집을 추천한다.
1915년에 문을 열어 4대를 이어 진주비빔밥을 계승해 오고 있는, 진주 ‘천황식당’.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육회비빔밥으로 계절에 맞는 부드러운 나물과 신선한 한우 육회, 재래식 메주로 빚은 간장과 비법 고추장으로 비빔밥을 만든다. 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선지 해장국은 시원한 국물 맛으로 비빔밥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달짝지근한 양념에 불향이 가득한 석쇠불고기 또한 일품으로 육회비빔밥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매일 06:00-21:00 (라스트오더 20:00)
육회비빔밥 13,000원 석쇠불고기 30,000원 한우 육회 50,000원
‘수복빵집’은 인근 주민들이 사랑하는 오래된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찐빵이며 미니 찐빵에 달달한 팥 소스를 뿌려주어 같이 먹는 것이 특징. 소스는 시나몬 향이 살짝 감돌면서 전체적인 풍미를 높여주고 쫀득한 찐빵과 함께 하면 뛰어난 밸런스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은 단맛이 강한 편이기에 취향이 갈릴 수 있지만 찐빵을 좋아하는 러버들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곳이다.
매일 12:00 – 17:00 2,4번째 화 휴무
찐빵 4개 4,000원, 꿀빵 5개 5,000원
1만 원에 찌개와 탕, 게장까지 모두 맛볼 수 있는 진주 ‘진주은성게장’. 가격은 단돈 1만 원이지만 차려지는 밑반찬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단다. 메인 메뉴를 제외하고도 토하젓, 전복장, 새우장, 양념게장과 간장게장까지 1만 원에 먹는다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반찬들이 차려진다. 여기에 메인메뉴로 가장 인기 있는 해물된장찌개는 해물이 넉넉히 들어가 감칠맛이 일품이다. 가성비와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이 집을 기억할 것.
매일 10:00-16:30
간장게장1리터 20,000원, 해물된장찌개 12,000원 대구맑은탕 12,000원
수도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남해의 별미 ‘하모 샤브샤브’. 담백한 맛과 꽉 들어찬 영양으로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메뉴다. 경남 진주의 ‘회초랑’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갯장어를 인근 경남 고성군에서 직접 공수하여 신선한 샤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갯장어를 손질할 때 아주 섬세하게 칼질을 넣어 뼈가 걸리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게끔 하는게 이곳의 비결. 탱글한 살코기를 육수에 살짝 담갔다가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진 육즙이 입안을 채운다. 마무리로 고소한 들깨를 넣은 죽도 빼놓으면 안 된다. 또다른 별미인 도미찜은 진한 생선의 풍미와 맛깔나는 양념이 인상적인데, 양념도미찜으로 특허를 받았을 정도니 맛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월-토 11:00-22:00 (B/T 14:30-17: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하모샤브(대) 160,000원, 복어회및 튀김 변동
비주얼부터 압도적인 산더미 물갈비를 먹을 수 있는 진주 ‘진주냉면산홍 본점’. 여름에는 냉면이, 겨울에는 산더미 물갈비가 인기인 진주의 3대 맛집이다. 얼큰한 국물이 인상적인 산더미 물갈비는 높이만 족히 40cm. 부드러운 갈비와 아삭한 콩나물을 감싼 불고기가 산처럼 쌓여 영롱한 빛을 뽐낸다. 높은 비주얼에 한 번, 칼칼한 매운맛에 한 번, 푸짐한 양에 또 한 번 놀라게 되는 맛집이다.
매일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라스트오더 14:30, 20:30)
진주냉면(물) 12,000원 산더미물갈비(중) 49,000원 소고기육전 2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