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개월 아들이 간암 판정을 받자 연예인 아버지가 한 위대한 선택
||2026.07.05
||2026.07.05
배우 최필립이 둘째 아들의 소아암 투병 당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던 가슴 아픈 고백과 극복의 과정이 공개됐다.
최필립은 방송과 개인 SNS를 통해 2022년 6월, 당시 생후 4개월이었던 둘째 아들 도운 군이 소아암의 일종인 ‘간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간모세포종은 소아에게 발생하는 간암의 일종으로, 발견 당시 암세포가 이미 신장 등 다른 장기까지 전이된 위중한 상태였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의 청천벽력 같은 진단에 최필립은 부모로서 감당하기 힘든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병원 내 보호자 교대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최필립은 아들의 곁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배우로서의 활동을 포함한 모든 생업과 일상을 전면 중단하고 병실로 들어갔다.
그는 당시의 심경에 대해 “눈물도 사치였다”며, 아이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매 순간 밀려오는 공포와 슬픔을 억누르고 간병에만 전념했다고 고백했다. 6개월밖에 안 된 아기의 작은 몸에 주삿바늘을 꽂을 혈관을 찾지 못해 애통해하던 순간들을 버텨내며 부모로서 오직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태도만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도운 군은 전신마취 수술을 포함해 총 3번의 수술과 6차례에 걸친 혹독한 항암 치료 과정을 거쳤다. 생후 4개월 차에 3번의 항암 치료를 먼저 받은 뒤 간 절제술을 시행했고, 수술 이후 추가로 3번의 항암 치료를 더 받는 지난한 여정이었다.
가족이 함께 기도로 버티며 치료에 전념한 결과, 도운 군은 투병을 시작한 지 약 7개월 만인 2023년 1월 담당 교수로부터 최종 치료 종결(완치) 판정을 받으며 기적 같은 회복을 이루어냈다.
최필립은 치료 종결 이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위해 병원을 찾을 때마다 여전히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하지만, 평범한 하루를 누릴 수 있는 지금 이 시간에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들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아들과 그 보호자들을 향한 격려와 기도의 마음을 아끼지 않으며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