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된 김호중이 음주 운전때 몰았던 고가의 자동차
||2026.07.06
||2026.07.06
가수 김호중은 과거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성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굴곡진 인생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될 만큼 극적인 서사를 가진 그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막강한 팬덤인 ‘아리스’를 구축했다.
힘든 시절을 극복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트바로티’로 승승장구하며 연예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그의 탄탄대로를 무너뜨렸다.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후, 소속사와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등 대중을 기만하는 행태를 보였다.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 그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던 수많은 팬들과 대중은 큰 충격과 실망감에 휩싸였고, 결국 냉정하게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그가 사건 당시 운전했던 차량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사고 차량은 영국의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의 대형 SUV 모델인 ‘벤테이가 EWB’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일반 모델보다 휠베이스(축간거리)를 180mm 연장해 전장 5,305mm, 전폭 1,998mm의 웅장한 크기를 자랑한다.
4.0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50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가격은 트림과 옵션에 따라 최소 3억 원대에서 최대 4억 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차량이다.
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던 그가 트로트 전향 후 막대한 부를 축적했음을 보여주는 상징물이기도 했다.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김호중은 최근 법무부의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며 만기 출소를 다섯 달 앞두고 조기 석방됐다.
구속된 지 약 2년 1개월 만에 사회로 돌아온 셈이다. 교정당국은 모범적인 수형 생활과 낮은 재범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밝혔으나,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법적인 처벌은 일단락되었을지언정 도덕적 면죄부를 받지 못한 그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연예계와 대중의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