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금고 따고 CCTV에 엄지 척하며 ‘넘버원’ 조롱한 촉법 초등학생들
||2026.07.06
||2026.07.06
강원도의 한 PC방에서 황당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무리가 카운터 금고를 열었다. 이들은 금고 안에 있던 현금을 챙겨 달아났다.
이번 사건은 지난 24일 강원도 내 위치한 매장에서 벌어졌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범행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 학생이 금고를 열자 다른 학생은 주변을 살폈다.
이들은 금고 내부의 지폐와 동전을 거침없이 챙겼다. 범행을 마친 아이들은 신속하게 매장을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한 학생이 카메라를 보며 돌출 행동을 했다.
해당 학생은 CCTV를 향해 허리를 숙여 깍듯이 인사했다. 당시 현장 인근에는 업주의 아버지가 상주하던 상태였다. 하지만 학생들은 어른의 존재를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범인들은 다음 날 뻔뻔하게 해당 PC방을 다시 방문했다. 매장에는 이들의 범행 모습이 담긴 사진이 붙어 있었다. 학생들은 사진을 본 후 업주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이들은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며 매장 밖으로 걸어 나갔다. 문을 나서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여유까지 부렸다. 직원을 향해 넘버원이라고 외치며 대놓고 조롱했다.
업주가 밝힌 이번 사건의 최종 피해 금액은 약 10만 원이다. 업주는 소액의 재산 피해보다 학생들의 태도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반성 없는 태도를 보며 깊은 착잡함을 느꼈다.
피해를 입은 업주는 관련 CCTV 영상을 모두 확보했다. 증거 자료를 토대로 관할 경찰서에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하여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수사 기관은 영상 속 인물들의 신원을 정밀하게 확인하고 있다. 만약 피의자들이 초등학생으로 밝혀지면 형사처벌은 어렵다. 이들은 촉법소년에 해당하여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