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연봉 1,900억 추신수가 아내에게 사준 차 수준
||2026.07.07
||2026.07.07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진출 및 누적 연봉 약 1,900억 원을 기록한 야구계의 전설이다.
그의 곁에는 마이너리그 시절의 무명 생활을 함께 견뎌낸 아내 하원미가 있다.
두 사람은 2003년 첫눈에 반해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20년 넘게 평생의 조력자로 함께해 왔다.
과거 하원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원미 HaWonmi’를 통해 남편 몰래 초호화 차량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소 차량 공개를 꺼리는 남편의 성향이 있었지만, 자신의 개인 채널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어 과감히 카메라를 켠 것이었다.
당시 공개된 차량은 세계 3대 명차 브랜드로 꼽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모델이었다.
출고가만 최소 2억 9천만 원에서 최고 3억 3천만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플래그십 대형 SUV로, 최고출력 557마력을 자랑하는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제로백이 4.9초에 불과한 폭발적인 제원을 지녔다.
차량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로웠다. 하원미는 당초 작고 귀여운 SUV를 원했으나, 남편이 알아서 사 오겠다고 한 뒤 집에 도착한 것은 차고에 꽉 차는 거대한 마이바흐였다.
친구들에게 “왜 버스를 타고 다니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지만, 대리운전 기사들로부터 “차가 정말 잘 나간다”는 극찬을 받는 등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그녀는 남편이 드림카를 대리 만족으로 사준 것 같다면서도, 매일 출퇴근용으로 이용할 만큼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당시 하원미는 이 대형 SUV 안에서 부부의 과거 자동차 추억을 돌아보기도 했다.
그녀의 인생 첫 차는 20살 때 물려받은 카키색 크라이슬러 세이블링이었다. 차가 없던 무명 시절의 추신수를 위해 매일 픽업부터 인터뷰, 친구 모임까지 운전하며 기사를 자처하다 과로로 입원까지 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후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단 한 대의 중고 혼다 어코드로 출퇴근을 함께하며 추억을 쌓았다. 메이저리그 성공 이후 캐딜락, 벤틀리, 테슬라 등을 거쳐 지금의 마이바흐에 이르게 된 셈이다.
영상은 딸 소이와 함께하는 훈훈한 셀프 세차 소동으로 마무리되었다. 어릴 적 용돈을 받기 위해 세차를 돕곤 했던 딸 소이는 당시에도 ‘용돈 5만 원’을 기대하며 동행했다.
두 사람은 익숙하지 않은 세차장 기계 작동법에 당황하면서도 고압수와 거품 솔을 들고 거대한 차량을 직접 닦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차량은 반짝였지만, 정작 세차 비용으로 돈을 다 써버려 딸에게 줄 용돈이 없어졌다는 엄마의 농담 섞인 아쉬움과 함께 유쾌하게 세차를 마무리해 미소를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