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도 아닌데…1억원을 기부하고 경차타고 다니는 연예인
||2026.07.12
||2026.07.12
최근 숏드라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배우 겸 감독 이주승이 우승 상금 1억 원을 한부모 가정 시설에 전액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거액을 선뜻 사회에 환원한 그는 정작 10년 넘게 같은 경차를 타고 다니는 등 소박하고 검소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어 대중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주승은 지난 7월 3일 종영한 ENA 오디션 프로그램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영상 연출가들이 모여 숏드라마를 만들어 경쟁하는 이 서바이벌에서 이주승은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직후 이주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금 전액을 한부모 가정 시설에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수많은 기부처 중 한부모 가정을 선택한 배경에는 그의 각별한 가족사가 자리하고 있다. 이주승은 “어머니가 초등학교 때부터 형과 나를 홀로 키우셨기에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자연스럽게 보며 자랐다”며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한부모 가정을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올해 세상을 떠난 조부의 유지를 따른 것이기도 하다. 그는 “좋은 일이 있을 때 항상 좋은 일을 하라고 존경하는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며 “그 말씀을 따라 모두 좋은 기운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덧붙였다.
상금 1억 원을 미련 없이 쾌척한 이주승의 행보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평소 그의 소박한 생활 방식 때문이다. 최근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이주승의 일상을 재조명하며, 그가 10년 넘게 같은 경차를 애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는 그의 일상은 ‘미니멀리스트’ 그 자체다. 성수동에 위치한 그의 집에는 화려한 인테리어 대신 침대와 작은 탁상 등 꼭 필요한 가구만 놓여 있다. 상금을 받아 전세금을 보태거나 새 차를 살 수도 있었음에도 그는 “차를 바꾸거나 내 개인적인 안위를 챙기는 것보다, 사회에 기여하는 데 쓰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며 나눔을 택했다.
자신의 첫 1등 성취감과 작품을 인정받은 기쁨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데 온전히 사용한 이주승. 화려한 연예계 생활 속에서도 자신을 과시하기보다 오래된 경차의 운전대를 잡으며 묵묵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그의 행보에 많은 누리꾼이 “기부 금액도 대단하지만 평소의 검소함이 진정으로 존경스럽다”, “외유내강의 표본이다”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