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자 연예인이 힘들게 번 돈으로 바람난 여친과 해외여행간 前 남친
||2026.07.14
||2026.07.14
‘서준맘’이라는 부캐릭터로 대중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대세 반열에 오른 코미디언 박세미가 과거 20대 초반 시절 겪었던 충격적이고 다소 황당한 연애 비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힘들게 번 아르바이트비를 받아 간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우며 해외여행 비용으로 전액을 탕진했다는 배신 가득한 일화다.
박세미는 지난 12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503회에 동료 연예인 황석정, 최진혁, 조진세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유명 탐정 사무소를 방문해 다양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박세미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지우고 싶은 철없던 시절의 연애 흑역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야기의 발단은 그녀가 20대 초반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 만났던 전 남자친구는 박세미에게 상습적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고, 그녀는 순진한 마음에 자신이 밤낮으로 피땀 흘려 일해 번 아르바이트비를 선뜻 건넸다. 매달 건넨 금액만 해도 약 50만 원에서 60만 원에 달하는 거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파렴치한 행각은 오래지 않아 수면 위로 드러났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박세미에게 빌린 돈을 차곡차곡 모아 자신이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던 또 다른 여자친구와 함께 동남아시아로 해외여행을 떠났던 것이다. 박세미는 당시에 너무 순진하고 어려서 “동남아로 여행을 가면 원래 휴대전화 로밍이 안 돼 연락이 끊기는 줄 알고 바보처럼 기다리기만 했다”고 말해 출연진의 탄식을 자아냈다.
배신의 순간은 PC방에서 우연히 찾아왔다. 당시 유행하던 알이 큰 안경을 쓰고 있던 남자친구의 안경 렌즈에 스마트폰 화면이 비쳤는데, 언뜻 보아도 연인들이 주고받는 붉은색 하트 이모티콘이 가득했던 것이다. 이상함을 감지한 박세미가 남자친구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확인하려던 순간, 배신감에 손이 미세하게 떨려 글자조차 제대로 읽지 못했다고 전했다.
더욱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든 반전은 이 사건 이후의 대처였다. 바람을 피운 명백한 증거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박세미는 이별을 택하지 못했고, 무려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그 남자친구를 용서하고 다시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을 추가로 고백했다. 결과적으로 그와 총 3년이라는 긴 시간을 연애하며 심적 고통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방송인 서정훈은 “전형적으로 자기 팔자를 자기가 꼬는 스타일”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차곡차곡 돈을 모아 바람을 피우러 간 전 남친의 대담함에 혀를 내둘렀다. 대중 역시 박세미의 고백에 분노하면서도, 지금은 성공하여 당당히 방송에서 이를 웃음으로 승화시킨 그녀의 성장에 박수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