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작곡가와 삼각 스캔들에 공개 연애하다 혼전임신해 결혼한 여배우
||2026.07.15
||2026.07.15
배우 손태영은 2000년 미스코리아 미(美)로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한 직후부터 뛰어난 외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연예계 역사에 오래도록 남을 굵직한 연애사 스캔들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특히 그녀의 20대 초반 시절을 장식했던 삼각관계 스캔들은 대중을 큰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사건은 2001년 하반기에 터진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 그리고 배우 신현준과의 삼각 스캔들이었다. 당시 21세의 신인이었던 손태영은 30대 초반의 인기 작곡가 주영훈과 1년 이상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주영훈의 부모 역시 손태영을 예비 며느리처럼 각별히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1년 8월, 손태영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주영훈에게 갑작스러운 이별을 통보했다. 문제는 이별 통보 직전 손태영이 캐나다에서 가수 김정민의 뮤직비디오를 배우 신현준과 함께 촬영하고 귀국했다는 점이었다. 이로 인해 손태영이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이 짙어지며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이별의 충격으로 주영훈은 체중이 15kg가량 급감하는 등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손태영은 세간의 비판 속에서도 신현준과의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신현준 역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기에 이 스캔들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고 출연 영화들이 연이어 흥행에 참패하는 등 슬럼프를 겪어야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오래가지 못했다. 신현준과 공개 열애를 이어가던 손태영은 교제 1년 7개월 만인 2003년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손태영은 이후 매체 인터뷰를 통해 상대방의 여자관계에 대한 무성한 소문들과 그에 대처하는 파트너의 태도에 신뢰를 잃었다며 이별의 사유를 담담히 고백하기도 했다.
여러 차례의 공개 연애와 이별의 아픔을 겪은 손태영은 2008년 인생의 동반자인 배우 권상우를 만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평소 방송을 통해 손태영에게 호감을 표했던 권상우는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고, 두 사람은 빠르게 연인 관계로 발전하여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되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발표와 동시에 혼전임신 사실을 공개해 다시 한번 대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2008년 9월 많은 이들의 축복과 우려 속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09년 첫째 아들 권루희 군을 품에 안았고, 이후 둘째 딸 권리호 양까지 출산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손태영은 자녀들의 교육 지원과 양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며 사실상 연기 활동을 중단한 채 가사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과 예능 방송 등을 통해 미국에서의 여유롭고 세련된 주부로서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유하며 대중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