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자동차 정비사 딸 송은이가 고집하는 고가의 차
||2026.07.15
||2026.07.15
대한민국 예능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기획자’를 꼽으라면 단연 송은이다. 1993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그는 철저한 내공과 남을 빛내주는 서포트형 진행으로 롱런해 왔다. 재능은 개그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댄스곡 ‘상상’을 부른 솔로 가수로, 이후 동료들과 결성한 ‘셀럽파이브’와 ‘더블V’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개가수(개그맨+가수)’ 트렌드를 이끌기도 했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그가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건 경영자로 변신하면서다. 여성 방송인들의 입지가 좁아지자 “자리가 없으면 우리가 판을 짜자”며 콘텐츠 제작사 ‘컨텐츠랩 비보’를 설립했다.
팟캐스트로 시작한 사업은 웹 예능, TV 프로그램 기획으로 확장됐고, 마침내 서울 상암동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7층짜리 신사옥을 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뉴미디어가 일궈낸 기념비적인 성과이자, 크리에이터 중심의 인프라를 완벽히 구축한 150억 원대 사옥은 그의 탁월한 CEO 리더십을 증명하는 상징이 됐다.
성공한 미디어 기업의 수장이 된 그의 차량을 보는 시선도 자연스레 높아졌지만, 송은이의 차 선택 배경에는 조금 특별한 가정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수십 년간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했던 정비사였다. 어릴 적부터 기름 냄새 가득한 정비소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자동차 정비 환경을 접했다.
송은이는 방송에서도 라이닝, 엔진오일, 얼라이먼트 등 전문 정비 용어들을 막힘없이 다루며 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친밀감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런 그가 사비로 구입해 오랜 기간 운행 중인 차량은 바로 볼보(Volvo)의 플래그십 대형 SUV, ‘XC90’이다.
대중들 사이에서 안전성으로 잘 알려진 모델이다. 전장 4,955mm, 전폭 1,960mm의 넉넉한 7인승 크기를 자랑하며, 2.0L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
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약 8,820만 원에서 1억 1,620만 원 선이다. 매일 수많은 직원을 책임지고 결단을 내려야 하는 CEO로서, 이동 중 완벽한 정숙성 속에서 업무 전화를 받거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최고의 ‘움직이는 집무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현재 그가 이끄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 ‘미디어랩시소’에는 예능계의 내로라하는 뜨거운 인물들이 가득하다.
특히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누적 관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며 당당히 ‘천만 감독’ 반열에 등극한 장항준 감독 역시 이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함께하고 있다.
탄탄한 안목으로 사람을 모으고, 묵직하게 자신만의 콘텐츠 제국을 빌드업해 나가는 송은이. 영리한 기획자이자 CEO인 그녀가 앞으로 그려갈 다음 행보에 대중과 업계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