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대패삼겹살 원조라며 증거 공개한 백종원 사진의 소름 돋는 거짓말
||2026.07.15
||2026.07.15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방송 등에서 일관되게 주장해 온 대패삼겹살 탄생 비화에 큰 결함이 발견됐다. 백종원은 과거 삼겹살을 대패로 썬 것처럼 돌돌 말려 있는 모습을 본 한 손님의 한마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손님이 대패밥 같다고 말하자 백종원은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캐치해 대패삼겹살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백종원이 설명한 이 유명한 작명 이야기는 실제 역사적 증거와 명확하게 대치되는 오류를 품었다. 백종원의 첫 요식업 도전작이자 1993년에 문을 연 강남 논현동 원조쌈밥집의 개업 당시 사진이 드러났다. 공개된 옛 사진의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식당 외부 유리창에 부착된 메뉴판이 고스란히 찍혀 있다.
유리창 메뉴판에는 놀랍게도 개업 첫날부터 대패삼겹살이라는 이름이 매우 선명하게 인쇄되어 적혀 있었다. 이는 손님의 반응을 보고 현장에서 임기응변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백종원의 기존 진술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 개업 전부터 이미 해당 메뉴 이름이 확정되어 간판과 메뉴판에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있었던 셈이다.
결국 대패삼겹살이라는 명칭은 장사 도중 손님의 돌발 발언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백종원조차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이 치명적인 사실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호기심과 논란을 자아냈다. 식당의 개업식 사진이라는 움직일 수 없는 물증이 백종원의 기억 왜곡을 완벽하게 증명한 꼴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