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 없다” 던 장윤기, 싹 들통…진짜 경악할 소식
||2026.07.15
||2026.07.15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장윤기의 범행이 우발적이 아닌 계획범죄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윤기는 그동안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해왔지만, 특별수사단은 범행 전부터 피해 학생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과 성폭행을 목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정황을 확보해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5일 브리핑에서 “장윤기가 계획적으로 피해 여고생을 노리고 범행한 흔적이 당시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시 수사팀도 관련 정황을 파악했지만 이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장윤기는 수사 과정에서 줄곧 우발적 범행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해왔다. 그러나 수사 결과 그는 범행 이전부터 피해 학생인 이채원 양을 알고 있었고, 성폭행을 목적으로 범행을 준비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수사단은 “피해 학생은 장윤기를 몰랐지만, 장윤기는 피해 학생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흔적이 있다”라며 “관련 정황이 사실인지 여부는 추가 수사를 통해 규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장윤기에게 적용된 혐의와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별수사단은 해당 내용이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입증하는 핵심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사실관계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당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도 해당 정황을 확보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 5월 8일 장윤기의 휴대전화 공기계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관련 흔적을 확인했지만, 이후 이에 대한 추가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특별수사단은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우려를 고려해 확보한 단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관련 정황의 사실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적절한 시점에 공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7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으로부터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그는 “여학생인 줄 알고 범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우발적 범행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특별수사단 수사 결과 계획범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새롭게 확인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기존 수사 과정에서 관련 단서가 확보되고도 충분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특별수사단의 판단이 나오면서 당시 수사 절차의 적정성과 경찰 대응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