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女아나운서, 필리핀서 손 묶인채 강제로 마약 흡입 당해 ‘파장
||2026.07.18
||2026.07.18
지난 2024년 11월, 필리핀 마닐라 체류 중 SNS를 통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하며 큰 충격을 안겼던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방송인 김나정의 과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그녀는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조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이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되었다.
사건 초기 대중의 거센 비난이 쏟아졌으나, 김나정 측 법률대리인이 “현지 사업가에게 감금당한 채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진 상태에서 총기 협박을 받아 강제로 마약 연기를 흡입한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말을 발표하며 사건은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김나정 측은 피해 영상을 경찰에 제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한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는 김 씨가 제출한 영상만으로는 마약 흡입의 강제성을 온전히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경찰은 사건 발생 2개월 만인 2025년 1월, 김나정을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 조치했다.
송치 직후 김나정 측은 정밀 검사 결과 이전에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음이 명백히 드러났음을 강조하며, 주요 참고인 조사 없이 송치가 이루어진 점에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검찰 단계에서 강제성 여부와 정신적 피해 상황을 본격적으로 다투겠다는 강력한 법적 대응 기조를 유지했다.
이처럼 세간을 뒤흔든 파문 이후 긴 침묵을 지키던 김나정은 사건 발생 약 반년 만인 2025년 5월, 자신의 SNS에 프로필 사진과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조심스럽게 대중과의 소통을 재개했다. 오랜 무거운 공백을 깨고 올린 청초한 분위기의 사진은 온·오프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 김나정은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동시에, 과거의 논란을 딛고 개인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일상을 공유하는 등 점진적인 일상 회복과 활동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