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15년 만에 가슴으로 낳은 딸을 최초 공개한 암투병중인 연예인
||2026.07.18
||2026.07.18
배우 겸 방송인 이혜영이 재혼 15년 만에 가슴으로 낳은 딸을 직접 공개하며, 상처를 공유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난 눈물의 서사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혜영과 그의 딸 부서현 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파머스 마켓과 마트를 찾아 장을 보는 다정한 일상이 그려졌다.
디지털 마케팅 업계를 거쳐 뉴욕 미슐랭 한식당에서 요리사로 활약하던 부 씨는 최근 목 디스크로 휴식기를 가지며 LA에서 엄마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혜영은 식재료를 까다롭게 고르는 딸을 보며 “요리를 배운 후 우리 사이가 더 재밌어졌다. 딸에게 배우는 엄마가 됐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5년 전 첫 만남의 상처부터 이혜영의 투병 시절까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모녀의 깊은 속내가 드러났다.
부 씨는 10살 무렵 부모의 이혼으로 방황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열정이라는 것도 모르고 화가 많던 아이였는데, 영어 한마디 못 하면서도 나를 위해 중학교 학부모 회장까지 맡아준 엄마의 노력에 존경심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근 내 자신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엄마 아빠가 이렇게 키워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의 단단한 유대는 이혜영이 암 투병을 하던 시기에 더욱 깊어졌다. 뉴욕에서 홀로 엄마의 투병 소식을 접했던 부 씨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눈물이 터졌다. 아픈 엄마와 곁을 지키는 아빠에게 짐이 되기 싫어 뉴욕에서 혼자 당당하게 버텼다”고 털어놓았다.
수술 후 다시 만났을 때 예전처럼 함께 바다를 거닐거나 오래 걷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에 속상함을 짜증으로 표현했던 과거를 고백하며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이혜영은 “엄마가 필요한 시기에 뉴욕에 많이 가주지 못해 오히려 미안했다”며 딸을 다독였다. 엄마의 복귀를 누구보다 응원한 것도 딸이었다.
부 씨는 “엄마가 몇 년 동안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고 아파서 활동도 못 했는데, 다시 돌아와 열심히 유튜브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즐겁다”며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이혜영은 90년대 스타일의 영상 편지를 통해 “15년 가까운 시간을 잘 넘겼고 서로 행복하길 바라며 살았다. 네가 행복한 게 최고니 언제나 도전하고 모험하며 멋진 여자가 되길 바란다”며 뜨거운 진심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