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상위 3%에 의대 준비하던 성균관대 천재 공대생이 조폭 두목된 사연
||2026.07.22
||2026.07.22
SBS 인기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짧지만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신스틸러로 등극한 배우 원태민의 이색적인 과거 스펙과 명품 반전 이력이 연예계에서 커다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폭 두목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낸 그가 사실은 전교 상위권 성적을 다투던 명문대 공대생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원태민은 드라마 ‘김부장’ 3회에 신성호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극 중 딸을 찾아 헤매는 주인공 김부장(소지섭 분)의 도발에 맞서 날 것 그대로의 악의를 드러내는 조폭 두목으로 열연하며, 강렬한 빨간 머리 비주얼과 서늘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완벽한 조폭 연기를 펼친 원태민의 학창 시절은 연기와는 거리가 먼 ‘엄친아’ 그 자체였다. 대구 경원고등학교 시절 전교 상위 3% 이내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던 그는 이과 전교 최상위권으로서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에 매진했었다.
이후 그는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에 입학하며 탄대로가 보장된 미래를 걷는 듯했다. 하지만 대학 생활 중 연기를 향한 열망이 가슴속에서 피어올랐고, 187cm의 우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군대 의장대 복무를 하던 중 연기를 전공하던 후임을 만나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틀기로 결심했다.
결국 원태민은 부모님 몰래 안정적인 성균관대 공대를 중퇴하고, 군 전역을 앞둔 시점에 수많은 지망생이 몰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극원 연기과에 덜컥 합격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성균관대에 복학한 줄로만 알았던 어머니는 한예종 합격 소식에 기절 직전까지 갔으나, 현재는 그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가 되었다.
탄탄한 연기 내공과 독보적인 마스크로 작품마다 강렬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원태민은 “다음 시즌이 기획된다면 소지섭 선배의 오른팔 역할이라도 꼭 다시 함께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의대 지망 공대생에서 한예종을 거쳐 충무로와 안방극장의 차세대 신스틸러로 거듭난 그의 반전 스토리는 많은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