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놀런 신작 ‘오디세이’, 사상 최초 전편 IMAX 촬영… 640km 필름 쓴 압도적 스케일, 8월 5일 개봉
||2026.07.24
||2026.07.24
91일간 640km 필름 사용, 맷 데이먼·앤 해서웨이 합류로 압도적 스케일 예고
거장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영화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기원전 8세기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스크린에 옮긴 신작 '오디세이'가 오는 8월 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인셉션'(2010)과 '인터스텔라'(2014)를 통해 독보적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해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맷 데이먼',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등 최정상급 배우들과 함께 고대 신화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는다.
작품의 뼈대는 트로이 목마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의 험난한 귀향길이다. 10년의 전쟁을 끝낸 후에도 고향 '이타카 왕국'으로 돌아가기까지 다시 10년이 소요되는 잔혹한 운명이 펼쳐진다. 왕의 생사가 묘연해진 사이, 왕비 '페넬로페'(앤 해서웨이 분)가 지키는 이타카는 왕좌를 노리는 구혼자들의 탐욕으로 얼룩진다. 아버지를 잃은 왕자 '텔레마코스'(톰 홀랜드 분)의 무력한 분노가 교차하며 서사의 긴장감은 극에 달한다.
가장 주목할 지점은 기술적 성취다. '오디세이'는 영화 사상 최초로 전편을 '아이맥스(IMAX)' 필름 포맷으로 촬영했다. 91일의 촬영 기간 동안 소비된 필름만 총 210만 피트(약 640km)에 달한다. 놀런 감독 특유의 'CG 최소화' 원칙은 이번에도 철저히 지켜졌다. 그리스,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등 세계 각지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외눈박이 거인의 동굴과 기이한 짐승들의 섬을 구현해 압도적인 현실감을 완성했다.
배우들의 입체적 연기와 원초적 사운드는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맷 데이먼'은 신에게 반항하는 오디세우스의 패기를, '앤 해서웨이'는 미세한 표정 변화로 페넬로페의 억눌린 감정을 탁월하게 묘사한다. 지혜의 여신 아테나 역의 '젠데이아'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 역의 '루피타 뇽오' 역시 극의 신비로움을 더한다. 여기에 '루드비히 고란손' 음악감독이 고대 악기 '리라'와 '아울로스'를 활용해 빚어낸 사운드트랙은 횃불과 단검이 부딪히는 청동기 시대의 야만적 전투 씬에 폭발적인 속도감을 부여한다. 172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을 고대 신화의 한복판으로 초대할 이 역작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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