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능력 7세 지적장애 딸, 성폭행 당해 출산…뻔뻔한 범인 행방 추적 (궁금한이야기Y)
||2026.07.24
||2026.07.24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지적장애 여직원 성폭행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예순을 바라보는 경훈(가명) 씨는 요즘 집에서 갓난아기를 돌보고 있다. 아기를 품에 안은 아버지는 연신 깊은 한숨을 내쉬며 착잡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아기의 엄마가 인지 능력 만 7세에 불과한 중증 지적장애인 딸, 소영(가명) 씨이기 때문이다. 더 기막힌 건,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조심스럽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소영 씨는 낯선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DNA 검사 결과, 딸이 지목한 남성은 가해자가 아니었다. 그리고 그 뒤엔 소영 씨에게 거짓말을 시킨 누군가가 있었다. 소영 씨는 "나 감옥에 가기 싫으니까 나 좀 살려주면 안 돼? 이렇게 제 손을 잡으면서 부탁하더라고요"라고 범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피해자가 허위 가해자를 지목하도록 뒤에서 조종하며 수사망을 흔든 진짜 범인. 그의 정체는 지적장애 여직원을 보호해야 할 회사의 전무, 60대 박 씨(가명)였다. 출퇴근길마다 몰래 접선하며 범행을 저질러온 것도 모자라, 소영 씨가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에도 신체 사진을 요구하며 접근을 멈추지 않았던 박 전무. 하지만 사건의 전말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경찰 수사가 조여오자, 그는 '합의된 관계'라는 뻔뻔한 주장을 남기며 돌연 자취를 감췄다.
박 전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그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회사를 찾아간 제작진. 하지만 사건 이후 아버지와는 연락이 끊겼다며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하루아침에 아이의 엄마가 된 중증 지적장애인 딸 소영 씨와 일을 그만두고 육아와 병원비 부담에 시달리는 아버지 경훈 씨. 보호받아야 할 이들의 취약함을 이용해 한 가족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은 박 전무의 실체는 무엇일까?
24일(금) 밤 8시 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적장애 여직원 성폭행 사건의 진실과 도망친 가해자 박 전무의 행방을 추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