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미디어위원장직 ‘임명’ 결정…전격 발표
||2026.07.28
||2026.07.28
국민의힘이 당 조직 개편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미디어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 측은 법률자문위원장과 수석대변인 역시 새롭게 발탁하며 법률과 미디어, 대여 메시지 대응 체계를 새롭게 꾸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 국민의힘은 제316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주요 당직 인선을 확정했다. 수석대변인에는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법률자문위원장에는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 미디어위원장에는 이진숙 의원이 각각 결정됐다. 당은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한 인선을 통해 주요 현안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위원장에 임명된 이진숙 의원은 1961년생으로, 대전MBC 대표이사와 제11대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방송·미디어 분야 인사로 알려져 있다. 방송사 보도의 공정성 논란과 미디어 관련 법안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의원은 당의 미디어 대응 전략을 이끌게 됐다.
국민의힘 신임 수석대변인으로 확정된 박충권 의원은 제22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원내수석대변인과 원내부대표를 맡아 활동해 왔다. 원내수석대변인 재임 기간에는 정부·여당을 둘러싼 주요 현안에 대한 논평과 메시지 대응을 담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인선을 계기로 박 의원을 당 차원의 대외 메시지 전달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법률자문위원장으로 선임된 김태규 의원은 울산 남구갑을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이다. 그는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법조인 출신 인물이다. 김 의원은 각종 특검 수사와 여야 간 고소·고발, 헌법 및 법률 해석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법률 대응 논리를 정비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27일)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두 분의 신임 상설위원장은 각자가 가진 전문성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위원장직에 배치했다”라며 “향후 당의 관련 분야 특별위원회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 배정을 통해 이진숙 의원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배치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은 전반기 야당 간사를 맡았던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김장겸, 박정하, 서천호, 이진숙,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미디어위원장을 맡은 이진숙 의원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활동을 병행하는 만큼 방송 정책과 언론 관련 현안에서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당직 인선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대응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