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방송에 나와서 서로 껄끄러운 사이라고 한 두 연예인
||2026.07.30
||2026.07.30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주원이 이수근을 가장 껄끄러운 사람으로 꼽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주원이 대선배인 이수근에게 이와 같은 속내를 드러낸 배경에는 과거 ‘1박 2일’ 시절의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었다.
과거 ‘1박 2일’ 시즌 2에 함께 출연했던 당시 주원은 막내로서 형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애교 섞인 반말을 자주 사용하곤 했다.
멤버들은 주원의 순수한 성격을 알기에 이를 다정하게 받아주었으나, 이를 지켜보던 맏형 배우 김승우의 생각은 달랐다.
김승우는 주원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배우 선배들에게도 반말을 하는 모습이 자칫 대중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버릇없게 보여 오해를 사지 않을까 진심으로 걱정했던 것이다.
이에 김승우는 이수근에게 먼저 언질을 주며 “주원이가 원래 나쁜 뜻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할 수 있으니 대화할 때 존댓말을 조금 섞어 쓰도록 조언해 주는 것이 좋겠다”고 뜻을 전했다.
맏형의 염려를 전달받은 이수근은 어느 비 오는 날 주원을 따로 조용히 불러 진지하게 면담을 요청했다.
이수근은 연기자 선후배 관계의 특성을 설명하며 주변의 시선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주원 역시 자신을 위하는 형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동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이 훈훈한 조언의 정점은 그 직후에 터진 유쾌한 반전이었다. 이수근의 진지한 훈계가 끝나자마자 주원은 해맑은 표정으로 “응! 알았어. 형, 이제 반말 안 할게”라고 여전히 반말로 확답을 보낸 것이다.
뼈속까지 막내의 애교가 몸에 밴 주원의 엉뚱한 답변에 이수근은 물론 현장 전체가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형들의 세심한 배려와 주원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어우러진 이 에피소드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훈훈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 비하인드로 기억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