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의 호텔 결혼식에서 5명이 축의금 총 ’10만 원’ 내고 식사 논란
||2026.07.30
||2026.07.30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는 언니의 결혼식’에 참석한 중학교 동창 5명이 단체로 총 10만 원의 축의금만 내고 식사를 하고 갔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린 바 있다.
해당 사연에 따르면, 결혼식을 올린 신부는 평소 별로 친하지 않았던 중학교 동창 다섯 명이 식장을 찾아와 단돈 10만 원만을 내고 밥을 먹고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호텔 결혼식은 하객 수에 따라 신랑·신부 측이 부담해야 하는 식대 비용이 매우 높게 책정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1인당 축의금 10만 원도 고심하게 되는 고물가 상황에서, 5명이 합쳐 10만 원을 내고 자리를 차지한 행동은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대다수였다.
사연을 공유한 작성자 역시 “이건 뭐 안 오는 게 더 반가웠을 듯”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신부의 반응은 달랐다.
신부는 해당 동창들과 평소 깊은 친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발걸음을 해준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고맙다는 뜻을 표현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아무리 친분이 덜해도 5명이 10만 원을 낸 것은 결혼식장을 일반 뷔페처럼 생각한 몰지각한 행동이다”, “차라리 참석하지 않는 게 신부 측 식대 부담을 줄여주는 배려였다”며 동창들의 예의 없는 태도를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신부의 긍정적인 대처에 대해선 격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먼 길 와준 동창들 성의를 좋게 받아들인 신부 마인드가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정말 이렇게 하기 쉬운 행동이 아닌데 진짜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사연이 있는 거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