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의 스토커가 황정민의 미성년 아들에게 저지른 만행…’선 넘었다’
||2026.07.30
||2026.07.30
배우 황정민과 사생활 폭로를 이어온 여성 A 씨(41) 사이의 구체적인 만남 과정과 스토킹 범죄의 전말이 디스패치 단독 보도를 통해 상세히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황정민과 열혈팬이었던 A 씨가 직접 만난 것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총 3차례(총 5시간 30분가량)로 확인됐다. 두 사람 사이에 신체적 접촉이나 성적 관계는 없었으나, 팬과의 만남에서 황정민이 사적인 고민을 털어놓고 소주 사업 상표권 제안을 건네는 등 상대에게 오해의 여지를 남긴 것이 사건의 단초가 됐다.
이후 A 씨의 접근이 과해지자 부담을 느낀 황정민은 2023년 12월 7일 A 씨에게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 통보하며 선을 그었다. A 씨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연락 단절 통보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후 40일 동안 칩거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회복 후인 2024년 2월부터 황정민의 미성년 아들에게 “아버지가 잘못을 저질러 놓고 자살을 종용했다. 기사 나기 싫으면 빨리 연락하라고 전해라”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본격적인 스토킹을 시작했다. 황정민이 아들의 연락을 받고 카카오톡 차단을 해제하자, A 씨는 하루에만 70여 차례, 총 6,000자 이상의 메시지를 퍼부으며 죽음을 언급한 위협을 이어갔다.
황정민은 가족을 향한 위협과 불안감 속에서 한동안 방어적으로 소통을 이어갔으나, A 씨의 수위 높은 연락이 지속되자 2025년 5월 거부 의사를 명확히 하고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황정민 측은 수만 자의 문자 메시지, 고양이 사체 및 혈흔 사진, 유언서, 아들의 학교 행사 무단 관람 정황 등을 법적 증거로 제출했다.
법원은 A 씨의 행위를 스토킹 범죄로 판단해 세 차례의 잠정조치와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으며, A 씨가 이에 불복함에 따라 현재 정식 재판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