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육수와 속 편한 쌀면! 웨이팅 많은 서울 쌀국수 맛집 5
||2026.08.12
||2026.08.12
진하게 우러난 육수 한 숟갈을 뜨는 순간, 쌀국수의 매력은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퍼진다. 맑으면서도 깊은 풍미를 지닌 국물과 부드럽게 풀어지는 면발은 부담 없이 즐기기 좋으면서도 한 번 먹으면 자꾸 생각나는 중독성을 지닌다. 향긋한 허브와 고기가 어우러지며 완성되는 균형 잡힌 맛은 먹을수록 더욱 또렷해진다. 그래서일까, 한 그릇을 비우고 나서도 다시 찾게 되는 집들이 있다. 오늘은 쌀국수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서울 쌀국수 맛집을 공개한다.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에 이어 편의점 PB상품으로 출시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베트남 요리 전문점.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현지 느낌의 소품과 기물들이 합해져 세련된 동남아 음식점의 느낌을 준다. 촙촙의 쌀국수는 12시간 이상 사골과 양지, 약재를 넣고 우려내 깊은 맛의 국물이 특징이다. 신메뉴 ‘마라 쌀국수’는 여기에 마라 소스를 더해 얼큰한 맛을 더했다. 시그니처인 ‘촙촙면’은 칠리 페이스트를 이용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의 꾸덕한 소스가 독특한 누들. 주말엔 웨이팅이 잦으니 방문 시 참고하면 좋다.
매일 11:00 – 22:00 평일 B·T 15:00-17:00
소고기 쌀국수 12,000원, 촙촙면 12,000원, 마라 쌀국수 14,000원
세련과 촌스러움 중간의 멋, 동남아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린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 바로 옆에 동남아 스타일의 소품 가게도 있어,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다. 동남아 식당답게 쌀국수에 정성이 많이 느껴지는 곳.
매일 11:00 – 21: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도가니 국수 13,000원 까오삐약 13,000원, 까오 푼 13,000원
베트남 출신 남매가 함께 운영하는 ‘플러스84’. 야외 석부터 매장 내부의 다락방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 메뉴는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느억맘 소스에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쌀국수 면, 채소를 푹 찍어 한입에 즐기는 ‘분짜’. 은은한 불향이 입안 가득 퍼지고 뒤이어 새콤한 소스와 싱싱한 채소가 뒷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기호에 따라 고수를 추가하여 향긋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바게트 안에 아삭아삭한 무, 오이, 당근과 함께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반미 샌드위치’도 인기 메뉴. 돼지고기, 소고기, 달걀 등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매일 11:00 – 21:30
분짜 13,800원, 쇠고기 쌀국수 9,900원, 쇠고기 볶음밥 9,900원
베트남 현지 식당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광화문 ‘띤띤’. 3년마다 출간되는 루이비통 세계 시티가이드북 서울 편에 2019년 등재된 맛집이다. 대체로 모든 메뉴가 맛있지만 분짜와 게살 당면 볶음밥은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 구운 양념돼지구이와 국수가 나오는 분짜는 새콤한 소스와의 조화가 훌륭하다. 양념돼지고기에는 돼지고기를 갈아만든 완자와 얇게 썰어 구운 고기가 함께 나오는데 불향이 잘 입혀져 그 자체로도 맛이 좋다. 피쉬볼, 목이버섯, 얇은 당면을 베트남 소스에 물기 없이 볶아낸 게살 당면 볶음밥도 별미다.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30)
분짜 16,000원 매운해산물 쌀국수 15,000원
베트남 중북부 지방의 음식을 선보이는 ‘꾸잉’. 매장 곳곳에 놓여 있는 초록빛 식물들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메뉴 ‘분지우’는 토마토, 민물 게, 새우를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여 일반적인 쌀국수와 달리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에 고명으로 올라간 짭짤한 유부가 간을 더해준다. 고기와 새우를 다져 구워낸 완자와 채소, 과일, 쌀국수 면을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넣고 돌돌 말아 땅콩 소스를 찍어 먹는 호이안식 쌈 요리 ‘넴루이’도 인기 메뉴다. 매일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어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매일 10:00 – 21:30
양지쌀국수 11,000원, 분지우 11,000원, 차돌쌀국수 12,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