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UFO 위치 발표…파장 일파만파
||2026.09.01
||2026.09.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확인 비행물체(UFO)의 은신처로 하늘이나 우주가 아닌 ‘지구의 바다’를 지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진위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해당 발언은 공식 기록이 아닌 제3자의 전언인 데다 구체적 물증이 없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방송인이자 초자연 현상 콘텐츠를 다루는 잭 오스본(Jack Osbourne)은 최근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인으로부터 전해 들은 일화를 공개했다.
오스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매주 정기적으로 통화할 만큼 가까운 익명의 지인이 그에게 UFO에 대해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들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지만, 그것들은 바다에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는 것이다.
오스본은 인류가 해양 심층부의 극히 일부만을 탐사했을 뿐이라는 점을 들며, 미확인 물체나 외계 생명체가 깊은 바닷속에 은신하며 인류를 관찰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언론은 이번 발언의 신빙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기자회견이나 공개 석상에서 직접 발언한 내용이 아니며, 지인을 거쳐 전달된 익명의 ‘전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발언을 입증할 녹취록이나 정부 공식 문서 등 객관적인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 국방부와 정보 당국은 수년 전부터 UFO 대신 ‘미확인 이상 현상(UAP, 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이라는 공식 명칭을 도입해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 정부 산하 전영역 이상현상 조사실(AARO) 등이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고된 UAP 사례 중 외계 생명체의 존재나 외계 기술의 지구 방문을 입증하는 명확한 과학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확인 현상 관련 정보 공개 방침과 맞물려 다양한 미스터리가 회자되고 있으나, 이번 해양 은신설 역시 확인되지 않은 사적 대화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과학적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