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오, 버려진 폐터널에 10억 베팅? 500만명 찾은 ‘와인터널’로 환골탈태 (백만장자)
||2026.09.01
||2026.09.01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세계 최초 감 와인 개발자' 하상오가 출연한다. 버려진 폐터널을 누적 방문객 500만 명의 '와인 터널'로 탈바꿈시킨 역발상 성공 비결과 40톤 초대형 와인 탱크 10개가 들어선 공장 내부가 공개되며 시선을 압도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세계 최초로 감 와인을 탄생시킨 '와인 백만장자' 하상오가 출연해 남다른 집념과 성공 스토리를 들려준다. 하상오는 청도의 대표 특산물인 반시로 전 세계 어디에도 없던 감 와인을 개발한 주인공이다. 무려 3년간 연구에 매달린 끝에 감 와인을 완성하고 서울 유명 백화점까지 진출했지만, 기대와 달리 판매 실적은 부진했다.
이때 하상오는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고객을 초대하자"는 역발상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고, 서울에서 과감하게 철수를 결정했다. 그렇게 찾아낸 곳이 100년 가까이 버려져 있던 폐기차 터널이었다. 하상오는 1905년 개통돼 1937년 사용이 중단된 터널에 10억 원을 투자, 와인 숙성 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변신시켰다. 이것이 우리나라 와인 터널의 시초가 됐고, 현재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청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20년간 누적 방문객 수는 500만 명에 달한다.
서장훈과 장예원은 하상오의 '와인 성공 신화'가 시작된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총 길이 1100m 가운데 700m 구간을 사용 중이라는 하상오의 와인 터널은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입장료를 받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 특히 터널 내부는 사시사철 14~15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에 서장훈은 "여름에는 피서한다는 생각으로 와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또한 벽과 천장은 손님들이 마시고 남긴 와인병으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어, 이곳을 찾은 수많은 방문객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어 두 사람은 '2005년 산' 감 와인 시음에 나선다. "감으로 만든 와인은 상상이 잘 안 된다"며 반신반의하던 서장훈은 한 모금 맛본 뒤 "달달하면서도 향이 매력적"이라며 예상 밖의 풍미에 감탄한다. 장예원 역시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연신 놀라움을 표한다. 서장훈과 장예원의 입맛을 사로잡은 '20년 숙성' 감 와인은 어떤 맛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세계 최초 감 와인 생산 공정도 베일을 벗는다. 공장 내부에 들어서자 40톤짜리 초대형 와인 탱크 10개가 빼곡하게 들어찬 압도적인 광경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숙성 중인 감 와인만 100만 병이라는 설명에 서장훈은 "가격으로 하면 어느 정도냐"고 묻고, 하상오는 "최소 250억 원"이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하상오가 와인 탱크를 열어 숙성 정도를 확인하는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탱크 아래로 찌꺼기가 가라앉고 맑은 술이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위아래의 맛과 상태를 모두 확인한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이에 제작진이 "잘 익었는지 눈으로만 봐도 아시냐"고 묻자, 하상오는 "물론이다. 그게 30년 짬밥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와인 탱크 청소 현장도 펼쳐진다. 와인 5만 병이 들어가는 40톤짜리 거대한 탱크 안으로 사람이 직접 들어가 구석구석 찌꺼기를 제거하는 극한의 청소 현장은 오는 2일(수)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