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 취소되자 명예 회복 위해 결국…’논문 표절 논란’ 설민석의 반전 근황
||2026.09.04
||2026.09.04
논문 표절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스타 강사 설민석이 3년 만에 대학원을 다시 졸업했다. 설민석은 지난 2026년 8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학위복을 입고 꽃다발을 든 사진을 공개하며 학위 재취득 사실을 알렸다. 그는 30년 동안 가르침의 강단에 서 있다가 지난 3년 동안 배움의 책상에 앉아 많은 것을 깨달았다는 심경을 전했다.
그는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 석사 논문에서 50%가 넘는 표절률을 기록해 2020년 말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그는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출연 중이던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서 전격 하차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존 석사 학위가 공식 취소되는 불명예를 겪었다.
설민석은 학위 취소 이후 자숙 기간을 거쳐 지난 2023년 같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에 다시 정식 입학했다. 그는 과거의 과오를 정면으로 씻어내기 위해 처음부터 3년 동안 석사 과정을 다시 밟으며 학업을 완주했다. 마침내 2026년 8월 정식 졸업장을 다시 손에 쥐며 잃어버렸던 석사 학위를 온전히 되찾았다.
설민석은 학위복 사진과 함께 지도교수와 학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정보 전달자로서 책임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그는 화려한 언변과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대한민국 1위 스타 강사로 군림했다. 2010년대 후반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거 진출하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대중 역사 멘토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20년 12월 터진 논문 표절 사태와 역사 왜곡 논란으로 하루아침에 쌓아 올린 신뢰를 잃고 추락했다. 3년 동안의 방송 공백기 동안 그는 역사 서적 출간과 연구 활동에 집중하며 재기의 기회를 조용히 모색했다. 2024년부터 일부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조심스럽게 복귀 시동을 걸었으나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렸다.
이번 대학원 재입학 및 정식 재졸업은 표절 꼬리표를 떼어내고 정통성을 회복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학위 취소 후 처음부터 과정을 다시 이수해 정식으로 졸업장을 취득한 사례는 방송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설민석은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검증된 자세로 역사 강의와 콘텐츠 제작에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재차 덧붙였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과오를 인정하고 정면 돌파해 다시 졸업한 노력이 대단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반면 스타 강사로서의 과거 논란이 워낙 컸던 만큼 앞으로의 콘텐츠 완성도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 설민석이 3년간의 학업 끝에 획득한 새 학위를 바탕으로 대중의 신뢰를 완전히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잃어버린 학위를 스스로 다시 채워 넣은 설민석의 향후 강연 및 방송 행보에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이번 졸업을 계기로 역사 교육자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거센 논란 속에서도 정면 돌파를 선택한 설민석이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